[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네 서울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G20 다우존스 인덱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국제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는데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의 금융정보 제공기관 다우존스 인덱스 그리고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기관인 스위스의 샘(SAM)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서울 G20 정상회의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속가능경영 리더기업의 CEO와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전략을 논의하는데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는 기업을 경제적 성과만이 아닌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1999년 미국 다우존스(Dow Jones Indexes)와 스위스 샘(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이 지수는 현재 전 세계 상위(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2500개 기업을 평가해 상위 10%를 편입시키는 글로벌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JSI World)와 아시아 지역의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 상위 20%를 편입시키는 지역 지수인 DJSI Asia Pacific,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30%를 편입시키는 DJSI Korea로 구성됐습니다.
 
현재 DJSI Asia Pacific에 편입된 국내 기업은 롯데쇼핑(023530), 삼성 SDI, KT(03020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공사, LG(003550) 화학, SK텔레콤(017670) 등 7개 기업이며, DJSI World에는 삼성 SDI,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등 3개 기업이 올랐습니다.
 
올해 국내 평가에서는 삼성증권(016360), 대신증권(003540), 대우증권(006800), #미래에셋을 비롯한 18개 증권사가 포함된 금융서비스 산업과 OCI(010060), LG화학(051910) 등 17개 기업이 포함된 화학산업, 그리고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등 17개 기업이 포함된 건설산업이 지수편입 및 산업 최우수 기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요.
 
오늘 오후 최종평가 결과에 따라 200대 중 49개 기업이 인증을 받습니다.
 
이와 함께 다우존스 인덱스 평가 및 글로벌 선진사례와 관련한 워크숍과 패널토론이 있을 예정인데요.
 
어윤대 #KB 금융지주 회장과 삼성증권(016360) 박준현 사장, 아라이 마사루 다이와 증권 특별고문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다우존스 인덱스에 포함되는 기업들은 각 산업에서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가장 뛰어나다는 걸 의미하는데요.
 
이번 행사가 국내 우수 기업들의 미래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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