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새 출범하는 국가보훈부의 장관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2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 처장을, 신설된 재외동포청의 청장에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박 신임 장관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해 외무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특수부 검사를 거쳐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선경선후보 캠프에서 상황실 총괄부실장을 맡았고, 대선 이후 당선인 특별보좌역으로 활동했습니다.
박 신임 장관은 이번에 국가보훈처가 ‘부’로 승격되면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초대 장관을 맡게 됐습니다. 초대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이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초대 재외동포청장에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2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또 윤 대통령은 초대 재외동포청장(차관급)에 이 전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이 신임 청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2015~2016년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지낸 뒤 2016~2017년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역임해 재외동포 관련 업무를 두루 맡으며 전문성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