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부산시민·주한 외국인과 함께 제작한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이 게시 석 달 만에 1억뷰를 돌파했습니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앞서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을 앞두고 현대차그룹이 각계에 종사하는 부산 시민과 만든 1차 동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 19편이 지난 3월 26일 그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1차 시리즈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편의 메인 화면.(사진=현대차그룹)
이어 BIE 회원 17개국 출신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한 2차 시리즈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 18편이 실사 기간 추가로 올라왔는데요.
1차 시리즈 조회수는 현재까지 5645만회, 2차 시리즈는 4470만회로 두 영상 합산 1억115만뷰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조회수가 7044만회로 70%에 달했습니다.
아울러 숏폼 영상 35개를 포함해 총 37편의 영상에 등록된 '좋아요' 개수는 11만1000여개, 댓글은 1만2000여개, 영상 공유는 7500회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외에서 BIE 회원국 주요 인사 등과 면담할 때도 부산의 경쟁력을 강조하고자 이 영상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BIE 실사단 방문 당시 광화문에서 열린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에서도 대형 전광판을 통해 홍보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이밖에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시내 등에서도 대형 옥외광고와 스크린으로 영상을 송출했고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와 외교부, 부산시 등 엑스포 유치 관련 기관·단체에도 영상을 제공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밖에 2개 시리즈 영상에 참여한 부산시민과 주한 외국인들의 인터뷰를 소재로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SNS 콘텐츠를 별도 제작했습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SNS 채널을 활용해 부산엑스포를 홍보하는 다른 콘텐츠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개 시리즈 영상을 제외하고도 숏폼 영상, 카드뉴스 등 엑스포 개최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알리는 48개 콘텐츠를 발행했습니다. 이들 콘텐츠의 총 노출 수도 1억4000만회를 넘어섰습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