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방중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중국 외교부는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초청을 수락,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19일 로이터통신에 “블링컨 장관의 방중은 미중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연다”며 친 부장의 방미를 예고했습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 18일 약 8시간을 거친 마라톤 회담을 진행, 양국 대화를 지속하기 위해 친 부장에게 워싱턴DC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친 부장은 이를 수락했다고 공식 확인한 겁니다.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미중 군사당국의 소통 재개를 가로막는 것은 미국의 일방적인 대중 제재 탓”이라며 “미중이 관례를 안정화해야 한다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미중 관계가 악화하는 것을 방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