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해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정부 비축 천일염 최대 400톤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소비자가격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전국 마트와 전통시장에 천일염을 방출할 계획입니다. 천일염은 6월 소비자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정부 비축 천일염 판매 장소는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대전점, 부산점, GS 더프레시 명일점, 의왕점과 탑마트 대구점, 수협바다마트 강릉점 등을 포함해 최소 25개 지점에서 판매합니다. 전국 전통시장에도 천일염을 공급하며, 30일에 수협중앙회 누리집을 통해 시장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6~7월에 공급되는 물량만 평년 산지 판매량을 상회하는 12만톤에 이르고 이 물량 중 2만톤은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어 국민들께서는 천일염 수급에 대해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천일염은 꼭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9일부터 정부 비축 천일염 400톤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마트에서 소금을 둘러보는 소비자들.(사진=뉴시스)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