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29일 실적을 발표하면서 3분기 순익 813억, 올해까지 누적순익 31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순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8.9%(2030억원)이나 줄어든 실적이다.
◇ 충당금 부담, 절반으로 떨어져
이자부문 이익은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 상승 영향으로 5조 298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3.3%(6233억원) 커졌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3분기 중 NIM이 0.06%포인트 줄어드면서 3분기 이자부문 이익이 1조 7438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1.5%(272억원) 감소했다.
비이자부문 이익은 3분기 누적기준으로 432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2%(144억원) 줄었고 분기기준 60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6.0%(1181억원) 하락했다.
충당금은 1조원이 넘던 전분기에 비해 3분기 6845억원으로 54.3% 줄었다.
◇ 국민銀, 흑자전환
KB국민은행은 3분기 순익 56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NIM은 3분기에 2.63%를 기록, 전분기 대비 0.06%줄었다.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 비율은 각각 13.35%와 10.99%를 기록해 전분기대비 각각 0.34%포인트, 0.26%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1.21%로 전분기대비 0.26%포인트 커졌다. 가계대출은 소폭(0.17%) 상승한 0.99%에 그쳤으나 기업대출이 0.41%포인트 증가하면서 1.46%까지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32%포인트 증가한 2.3%를 기록하였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말대비 13조7000억원(4.3%) 증가한 32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원화대출금은 전년말과 동일한 수준인 17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 고객만족과 신뢰를 바탕으로 복합상품 개발 및 교차판매 등을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