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4.1%로 올해 들어 처음 4%대를 기록했다.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부문은 신선식품지수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9.4% 올랐다.
이 중 신선채소 부문이 100.7%의 상승률을 보였고 신선과실은 26.6% 상승했다.
농축수산물도 지난해에 비해 22.7% 올랐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1.9% 상승해 안정세를 유지했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품목은 배추(261.5%), 무(275.7%), 파(145.5%), 마늘(102.5%), 토마토(115.4%) 등이었다.
전달대비로도 배추(30.2%), 무(36.4%), 파(20.7%), 토마토(29.6%)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공업제품물가는 전년동월대비 금반지(21.1%), 휘발유(5.1%). 경유(7.0%) 등이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비스품목으로는 해외 단체여행비(11.6%), 대입학원비 종합반(4.9%), 돼지갈비(외식, 5.2%) 등의 물가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