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 9월 건설지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9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5% 증가한 801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0.5% 감소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전달과 비교해도 0.2%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이처럼 건설지출이 예상 밖으로 증가한 것은 주택 건설과 공공 프로젝트가 동반 증가했기 때문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주택 건설지출은 1.8% 증가했지만, 상업용 건설지출은 1.6% 감소했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건설지출이 예상 밖으로 증가했지만, 건설 경기는 향후 9개월 동안 정체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