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충남 대천, 전북 변산과 선유도 3개소 해수욕장에 대한 방사능 긴급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국내 생산·유통 단계의 수산물과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충남 대천, 전북 변산과 선유도 3개소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나머지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박성훈 차관은 생산 단계 수산물 안전성과 관련해 "어제까지 추가된 생산 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60건(올해 누적 5731건)이었다"며 "전부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사 건수 상위 5개 품목은 고등어 7건, 가오리 5건, 오징어 5건, 전갱이 4건, 민대구 2건 등입니다.
지난 2일까지 추가된 유통 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32건(올해 누적 3150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 차관은 "8월1일 진행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10건(올해 누적 3244건)"이라며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충남 대천, 전북 변산과 선유도 3개소 해수욕장에 대한 방사능 긴급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3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지난해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