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빗썸이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사용자 앱 체류 시간이 1인당 20% 늘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빗썸은 모바일 인덱스 자료를 인용해, 이번 정책으로 앱 신규 설치 건수도 전주 대비 10% 늘었다고 했습니다.
앞서 빗썸은 6월 말,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매수·매도 시 참고 할 지표를 제공하는 '빗썸 인사이트' 서비스를 출시하며 플랫폼 체류 시간 늘리기에 집중했습니다. 플랫폼 체류 시간이 늘어날수록 가상자산 거래량 증가에 큰 영향을 준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플랫폼 체류 시간 증가를 두고 빗썸은 "거래 환경의 최적화를 통한 투자자의 실익을 추구하는 빗썸의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갔다"고 자평했습니다.
빗썸은 이날 오전 수수료 무료 정책이 적용되는 가상자산을 추가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가상자산은 △샌드박스(SAND) △엑시 인피니티(AXS) △비트코인에스브이(BSV) △퀸텀(QTUM) △쎄타퓨엘(TFUEL) △앵커(ANKR) △쓰레스홀드(T) △카이버 네트워크(KNC) △에스티피(STPT) △온톨로지가스(ONG) 등 10종입니다. 이로써 빗썸은 가상자산 20종에 수수료 무료를 적용합니다.
이달 들어 빗썸은 거래 수수료 무료 가상자산을 매주 추가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BTC마켓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도 진행합니다. 수수료 무료 가상자산은 종목명에 파란색 '무료' 배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트 상단 '수수료 무료' 카테고리에서 모아볼 수도 있습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부문장은 "빗썸은 수수료 무료 정책과 함께 자체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빗썸 인사이트' 등을 선보이며 자사 회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이를 단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이 변화되고 있는 빗썸 거래소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