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인도 중앙은행(RBI)이 올들어 6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RBI는 2일 기준금리인 역RP금리를 5.25%로 25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RP금리 역시 6.25%로 25bp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9월 인도 도매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하며, 인도는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RBI는 "인도 경제에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방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만간 추가적인 금리 인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낮다"며 당분간 금리를 추가 인상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한편, RBI는 "2011년 경제성장률(GDP)은 7월 발표시점의 8.5% 수준이 되도록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