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피처폰 시장 감소 속에서도 분투했던
게임빌(063080)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게임빌은 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6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4억원, 3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조금 떨어졌다.
게임빌은 ‘프로야구 시리즈’등 인기 시리즈의 탄탄한 피처폰 매출로, 지난 2분기
컴투스(078340)가 매출이 급감하는 동안 오히려 매출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게임 카테고리가 열리지 않은 스마트폰 비중이 확대되면서, 3분기 게임빌의 피처폰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용국 게임빌 CFO 부사장은 “국내에서 글로벌 오픈 마켓이 아직도 열리지 않는 등 과도기적 시기를 맞고 있지만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피처폰, 스마트폰, 태블릿 PC, 휴대용 콘솔뿐 아니라 웹 소셜 게임 등 멀티 플랫폼에 적극 대응하는 ‘GAMEVIL Anywhere’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매출이 14%, 영업이익은 6%, 순이익은 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