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58억1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23.9% 증가한 6227억9200만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도 452억700만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3분기 지방사업장의 8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손상각처리로 적자 전환했다"면서 "올해는 주택과 건축 부문의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매출이 이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분양 중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 2차 분양도 70% 이상 계약이 진행됐고, 부산 우동에 짓고있는 '해운대 아이파크'도 90% 이상 계약된 상태다.
올해 3분기까지 현대산업개발의 누적 수주액도 1조321억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둔촌 주공이나 고덕 주공5단지 등 재건축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고, 토목 부문에서 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 4공구, 낙동강 살리기 8공구를, 건축부문에서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기숙사 등의 수주 실적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