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이 설립한 비영리법인인 다음세대재단은 제 3세계 국가들의 그림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온라인에서 보여주는 ‘올리볼리 그림동화’ 스페셜 에디션을 특별 제작,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다음세대재단 문화다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시작한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제 3세계 유명 그림동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온라인에서 무료로 서비스하는 공익사업이다.
한국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부모 나라의 문화를 즐겁게 배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에 올리볼리 사이트에서 제공하던 동화 중 인기 있는 16편을 선정, 한국어와 원어로 나레이션을 녹음해 제작했다.
녹음에는 사업 취지에 공감한 외국대사관 관계자 및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했다.
올리볼리 그림동화 스페셜 에디션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ollybolly.org)와 다음 어린이 포털 키즈짱(http://kids.daum.net)을 통해 무료 서비스되며, 향후 아이폰·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다 생동감 있게 올리볼리 그림 동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다름’이 차별과 배제의 원인이 아닌 창조성의 원천임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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