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빌딩에서 열린 자신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국민의힘이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소속 후보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7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후보 결정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를 발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지 석 달 만에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을 회복한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 3명이 등록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김 전 구청장을 유력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4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습니다.
공천위 부위원장을 맡은 이해식 의원은 "이번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선거의 엄중함 때문에 서울특별시당에서 공관위를 만들어 심사할 수 있음에도 중앙위에서 공관위를 만들었다"며 "후보의 확장성, 선거의 필승 가능성, 탁월한 도덕성 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