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 질을 개선한 기업이 칭송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매년 우수 기업 100여 곳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으뜸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신용평가와 금리 우대·세무조사 유예·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199개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제공됩니다.
(오른쪽부터)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CHO 전무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0년 12월 분사이후 지속적으로 채용을 확대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0년 7500여명이던 임직원수가 22년에는 1만명을 돌파했고, 23년 2분기에는 1만 2000여명으로 2여년만에 50%이상 늘어났습니다. 전체 고용인원 중 정규직 비중은 98% 이상으로 사실상 대부분의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임금체계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난 21년과 22년에 두자리 수 임금 인상을 시행한데 이어, 대외 경쟁력과 개인의 성과를 고려한 경영성과급, 정기인센티브, 수시인센티브 등 다양한 성과급 제도를 운영하며 임직원들이 성과와 역할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평적인 소통문화도 으뜸기업 선정의 큰 가점 요인으로 꼽힙니다. CEO와 직원 간의 직통 채널인 '엔톡'을 개설해 전세계 3만 5000여명의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CEO가 직접 청취하고 답변해 실제 개선까지 이어지는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든 제조 사업장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에 기반해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안전 표준도 제·개정 하는 등 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터리 기업으로써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선진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