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한채양·박주형 대표 내정…대폭 물갈이

대표이사 40% 교체

입력 : 2023-09-20 오후 2:58:10
 
한채양 이마트 신임 대표·박주형 신세계 신임 대표. (사진=신세계그룹)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대표이사 40%를 교체하는 정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백화점과 이마트(139480) 대표를 동시 교체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이마트는 SSG닷컴 대표를 겸직하던 강희석 대표가 물러나면서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가 이끌게 됐습니다. 한채양 대표는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을 지휘하게 됩니다. 
 
신세계는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박주형 대표는 신세계와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겸직하게 됩니다. 
 
신세계푸드(031440)와 신세계L&B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겸직해 시너지를 확대합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버티 대표는 신세계프라버티와 조선호탤앤리조트를 겸직합니다. 
 
신세계라이프쇼핑 대표에는 이석구 신세계 신성장추진위 대표를 내정했고, 마인드마크 대표에는 외부 인사인 김현우 대표를 영입했습니다.
 
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에는 G마켓 이주철 전략사업본부장을 내정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쇄신, 강화하고 새로운 성과창출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성과능력주의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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