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내년 LED TV, 스마트폰, 스마트패드를 포함하는 '3 스마트 IT'의 수요증가로 한국 전자부품업체가 호황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세 가지 스마트 IT의 수요 증가로 글로벌 IT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전자부품업체의 실적 호전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3 스마트 IT' 시장은 6억592만대 규모로, 전년대비 64.3%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ED TV가 220.4% 증가한 9420만대, 스마트폰이 41.6% 증가한 4억6012만대, 스마트 패드가 259.6% 증가한 516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3 스마트 IT' 시장 확대가 LED,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카메라모듈, 반도체용 패키징 등 전자부품업체의 높은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며 "특히 LED는 내년에 LED TV가 본격적인 대중화 시기로 진입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