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현장·당정 소통 더 강화해 달라"

참모들에게 소통 주문…총리 주례회동서 "물가 안정에 만전을"

입력 : 2023-10-16 오후 5:59:49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민 소통,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해달라"고 참모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분수정원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안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당정 소통 강화'에 대해 "정책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당은 늘 현장에서 지역에서 유권자들을 대하기 때문에 그만큼 민심을 빨리 전달받는다. 당정 소통 강화는 곧 국민 소통 강화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선 물가, 고용을 비롯한 주요 민생 경제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내일부터 각 부처 장관들이 소관 분야별로 민생 물가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하면 관계 부처가 모여 종합적인 대책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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