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8일 박성수 당시 송파구청장이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신축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민주당 소속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출신 42명이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부산 진구청장인 서은숙 최고위원과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 등 전직 기초지자체장 42명은 18일 국회에서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지역별 인원은 서울 9명, 경기 9명, 인천 6명, 대전 3명, 충남·충북·울산 각 1명, 부산 5명, 광주·전남 2명, 강원 3명 등입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민생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승리가 절실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부와 여당이 끊임없이 정쟁을 유발하고 갈등을 조장해 국민의 삶을 보듬어야 할 정치가 오히려 불신과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멀고 높은 곳에 있는 여의도 중심의 정치를 국민 곁에 있는 가깝고 낮은 정치로 혁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