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서울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8일부터 항공보안등급이 `경계(Orange)'에서 `심각(Red)'로 격상되면서 함에 따라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다.
따라서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탑승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게 돼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일정이 차질을 빚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오는 12일 정상회의 개최 장소 인근의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체크인을 할 수 없으므로 이용객들은 사전에 스케줄을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공항과 항공기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항공보안등급을 8일부터 `심각`등급으로 상향 조정해 오는 13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항공보안등급은 `평시(Green)', `관심(Blue)', `주의(Yellow)', `경계(Orange)', `심각(Red)' 등으로 나뉘는데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각국에서 테러 관련 보도가 잇따르면서 당국은 초긴장 상태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 김해, 청주, 제주공항은 `심각'단계의 항공보안등급이 유지되고, 나머지 10개 지방공항은 심각단계에 준해 항공보안이 시행된다.
기간 중에는 전국 공항의 공항시설의 경비가 강화돼 승객·휴대물품·위탁수하물과 항공화물의 보안검색이 한층 강화되는데 각 공항에서는 보안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보안검색요원과 안내요원 등을 추가 배치해 운영하게 된다.
한편, 각 항공사에서는 이 기간 동안 예약 승객에게 SMS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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