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랩, AI화물중개 플랫폼 '브로캐리' 정부인증 획득

5년 만에 나온 정부 공식 인증 우수화물정보망

입력 : 2023-10-27 오후 12:56:5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KT(030200)는 디지털 물류 전문 그룹사 롤랩과 협력해 출시한 인공지능(AI) 화물중개 플랫폼 '브로캐리'가 정부가 인증하는 우수화물정보망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브로캐리는 기존 단순 중개방식의 화물정보망 서비스와 다르게 국내 최초로 화물의 책임운송, 운송료 익일결제를 도입했습니다. 또 KT의 AI 및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 AI 추천요금, AI 관제, AI 화물추천 등 물류 전반에 AI 기능과 편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브로캐리 2.0 서비스도 지난 4월에 출시했습니다.
 
우수화물정보망은 화물 및 차량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화물차 공차 운행을 감소시키고 투명한 운송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취지로, 국토교통부에서 2013년 도입한 우수물류기업 인증제도입니다.
 
브로캐리 서비스 화면 및 우수화물정보망 로고. (사진=KT)
 
국내 다수의 화물정보망 사업자 중에서 브로캐리를 포함한 4개 업체만 우수화물정보망 인증 자격이 부여됐으며, 특히 브로캐리는 최근 5년 동안 추가 사업자 선정이 없는 상황에서 출시 1년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브로캐리가 우수화물정보망으로 선정되면서 운송사업자는 브로캐리를 통해 화물을 위탁할 경우 직접운송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또 운송실적신고 대행으로 실적신고의무 부담도 낮추는 등 이용자에 대한 물류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T측은 "KT의 보안솔루션과 IT역량을 바탕으로 시스템 안정성, 개인정보보호 등 우수화물정보망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모두 충족해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 성과"라며 "이를 통해 브로캐리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안심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브로캐리는 KT의 AI 및 DX 역량과 연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최강림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는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플랫폼 기반으로 화주·차주 생태계를 조성해 디지털 화물중개 시장을 활성화하고 이용자에게 한발 앞선 서비스 제공으로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DX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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