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파주·논산·아산 등 총 51건…살처분 '총 3759마리'

27일(오후 2시 기준) 총 51건으로 늘어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전국 백신 접종 명령

입력 : 2023-10-27 오후 6:13:33
[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27일(오후 2시 기준) 9건 추가되면서 총 51건으로 늘었습니다. 보호·예찰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확진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추가된 확진 사례는 총 9건입니다. 긴급 백신접종은 총 35만두 중 29만2000두(83.2%)가 접종 완료했습니다.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온 곳은 경기 화성 1곳, 충남 서산 1곳, 인천 강화 3곳, 경기 파주 2곳, 충남 논산 1곳, 충남 아산 1곳입니다. 이 중 6곳이 젖소 농가이며, 3곳이 한우 농가입니다. 
 
현재 의심 신고가 들어온 3건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때문에 향후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기존 확진 농가 인근인 보호·예찰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럼피스킨병 발병이 확인되면서 정부도 백신 접종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이달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국 농가에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접종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를 위해 28일 백신 초도물량 127만마리분을 시작으로 다음주 초까지 터키, 네덜란드 등에서 순차적으로 400만마리분의 백신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51개 농장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하는 소는 모두 3759마리입니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27일(오후 2시 기준) 9건 추가돼 총 51건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소가 백신 맞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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