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0월 생산자 물가가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산품과 서비스물가가 올랐다. 반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던 농림수산품은 상승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5% 올랐다.
전월대비로는 지난 6월 이후 넉달째, 전년동기대비로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7.1%하락했다. 그러나 전년동월대비로는 29.5%상승해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태풍 곤파스 등의 피해로 지난달 급등했던 채소값은 17.6%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상추가 69.6%하락했다. 시금치(-61.6%), 호박(60.1%), 배추(-25.5)등도 하락했다.
공산품과 서비스는 전월대비 각각 0.4% 올랐다.
공산품은 석유·화학제품 및 1차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올랐다. D램(-14.8%), 백라이트유니트(-4%)등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비스는 금융 및 운수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전력 및 수도가스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그림> 생산자물가지수 추이
(자료=한국은행)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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