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사유재산 침범 등의 이유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 62.94%가 외부인의 아파트 통행권 보장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13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입주민이 경우에 따라 통행로를 막을 수 있다는 답변은 37.06%였습니다.
외부인의 통행권을 보장해야 하는 이유로는 '아파트 단지 규모 때문에 외부인이 길을 크게 우회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5.51%로 가장 많았습니다. '외부인과 근린공원 등이 단절될 수 있기 때문' 35.26%, '통행 규제가 이기주의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 19.23%였습니다.
입주민이 경우에 따라 막을 수 있다고 답한 이유는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우려가 41.03%로 가장 많았고, 사유재산 침범 소지가 있기 때문에(30.77%), 보행로 개폐 여부에 외부의 강제성이 부여되는 건 불합리(28.21%)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