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가 양호한 실적에 아이폰4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나흘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4분 현재 KT는 전일대비 650원(1.40%) 상승한 4만6950원에 거래되며 나흘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KT가 전일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증권사 호평이 이어졌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KT 실적개선의 주요 원인은 유선전화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선부문의 매출이 양호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3분기 실적 중 9월말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165만명으로 늘어 무선데이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점과 부동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점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경쟁도 완화되고 있지만, 스마트폰 위주로 좀 더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큰 부담 없을 것"이라며 "'아이폰4' 출시 지연으로 인한 가입자당매출액(ARPU) 감소도 4분기부터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