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스퀘어(402340)가 투자조직을 신성장 영역과 기존 포트폴리오 재정비 영역 등 듀얼 체제로 개편합니다.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포트폴리오 밸류업과 리밸런싱 실행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함입니다.
SK스퀘어는 7일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기존 투자조직(CIO)을 2개로 재편합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신성장 영역 투자를 담당하는 CIO 그로쓰, 기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자산 가치를 높이는 CIO 트랜스포메이션 등 듀얼 CIO 체제를 구축해 CIO 별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고,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투자지원센터 산하에 포트폴리오 전략 담당 조직을 배치해 포트폴리오별 성과 및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해 나갑니다. 글로벌 복합위기 속 투자 관리 전문성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목표입니다.
프로젝트 기반 유연한 조직 운영 체계도 도입합니다. 기존의 정형화된 조직·자산 단위가 아닌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 수행 방식을 전면 도입해 성과 창출 극대화를 도모합니다.
회사측은 "기존 포트폴리오 밸류업과 리밸런싱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등 핵심 분야별 투자 전문성을 제고하고,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기능도 재편했습니다.
SK스퀘어는 성과주의에 기반해 투자조직에 40대 중반의 송재승 CIO를 발탁 선임했습니다. 송재승 CIO는 1979년 생으로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IB)을 거쳐 2018년 SK에 합류했습니다. 올해 발렌베리와 SK쉴더스 딜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투자 전문가로 투자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스퀘어는 이번 인사에서 총 6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했습니다.
다음은 주요 임원인사 명단입니다.
◇주요 보직 현황
△CIO Growth 하형일 CIO
△CIO Transformation 송재승 CIO
△투자지원센터 한명진 센터장
◇신규 선임
△구자성 투자지원센터 포트폴리오전략 담당
△박태영 CIO Transformation MD
△이지은 SK㈜ C&C Talent Management 담당 (관계사 전출)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ata & Tech담당
△김교수 SK플래닛 CBO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