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가 상품가격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0월 수입물가가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당초 월가에서는 10월 수입물가를 1.2% 상승으로 전망했으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수입물가가 상승한 것은 원유와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물가 상승세를 부추겼기 때문이다.
상품 가격은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이후,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연일 치솟고 있다.
살 구아티에리 BMO캐피털마켓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로 인해 달러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로 인해 수입물가도 상승 추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