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가 삼성전자(005930)와 공동으로 기획한 중저가폰 점프 시리즈가 출시 3년간 15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는 25일 갤럭시 점프 시리즈를 2021년 5월 처음 공개한 후 3년 간 꾸준히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현재까지 150만대가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출시된 30만원대 5G 단말 갤럭시 점프는 현재까지 누적 약 50만대가 판매됐고, 이듬해 고화질 쿼드카메라를 탑재해 출시된 갤럭시 점프2는 누적 약 100만대 판매가 됐습니다. 갤럭시 점프2는 원격 제어,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간편 유튜브 위젯 등 전용 서비스들을 담아 맘편안폰2로도 출시된 바 있습니다. 

 

KT는 지난달 갤럭시 점프3도 출시했습니다. 프리미엄급 고성능 칩셋을 탑재해 영상 감상이나 게임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취미 생활을 즐기는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는 갤럭시 점프3 구매 고객들의 이전 이용 단말 모델을 분석해보니 기존 점프 시리즈 사용 고객이 약 30% 수준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들의 단말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점프 시리즈를 처음 기획했는데, 어느덧 150만명의 고객이 점프 시리즈를 선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단말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