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로 출발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0.82% 내린 1832.31p로 개장 후 9시 3분 현재 0.95% 내린 1830.04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43% 하락한 648.34p를 기록 중이다.
월가의 간판 투자은행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고 와코비아와 워싱턴 뮤추얼의 최고경영자(CEO)가 잇따라 해임되는 등 전날 뉴욕증시가 금융주 악재로 일제히 하락하며 거래를 마친 점이 국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주체별로는 9시 6분 현재 외국인이 67억원, 기관이 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만 홀로 5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시 8분 현재 차익거래는 2246억원 매도, 비차익거래는 1948억원 매수를 보이며 29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철강금속이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운수창고, 보험, 전기가스업, 증권,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한국전력, KT, 온미디어, 아시아나항공, SK텔레콤, LG텔레콤, LG데이콤 등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대한항공은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9시 15분 현재 하이닉스(1.15%), 현대중공업(0.26%), POSCO(0.17%)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LG(-2.04%), LG디스플레이(-1.77%), 한국전력(-1.66%), 신한지주(-1.56%), 현대차(-1.56%), 삼성전자(-1.10%), 국민은행(-0.78%), 우리금융(-0.26%)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freen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