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300만장 넘게 팔렸다

누적 집계 300만 돌파 해외 매출 92%
'2023년 최고의 스위치 게임' 선정

입력 : 2024-01-04 오후 5:47:07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넥슨은 산하 스튜디오 민트로켓이 만든 '데이브 더 다이버'가 300만장 넘게 팔렸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 10월2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스팀(Steam)과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판 세계 총 판매량을 집계한 수치입니다. 한국 싱글 플레이 패키지 게임으로는 최초 기록입니다.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가 300만장 넘게 팔렸다고 4일 밝혔다. 넥슨은 비틀즈 8집 ‘ Sgt.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앨범 아트를 패러디해 소식을 알렸다. (사진=넥슨)
 
넥슨은 데이브에 대해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라는 독창적인 장르 개척, 개성 있는 캐릭터와 콘텐츠로 글로벌 유저들의 호평을 받아왔다"며 "스위치 버전은 데이브만이 지닌 조작감과 게임성의 매력을 한층 더 배가해 닌텐도 주요 시장의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데이브는 '2023 스팀 어워드'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상'도 받았습니다. 스팀 어워드는 총 11개 부문에서 최고 게임을 발표했는데요. 이 가운데 데이브가 유일한 한국 게임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은 세계 주요 게임 전문지에서도 호평 받았습니다. 영국 'PC 게이머'가 선정한 '올해의 게임'에서는 '최고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황재호 디렉터는 "얼리 액세스 서비스부터 이어진 유저분들의 성원 덕분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기고, '2023 스팀 어워드'를 수상할 수 있었다"며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데이브 개발진의 초심을 잃지 않고 2024년에도 다양한 영역의 즐거움을 전달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데이브 넥슨이 처음 만든 싱글 패키지 게임입니다. 2023년 10월 닌텐도 스위치 판을 냈고, 12월에는 낚시 어드벤처 게임 '드렛지(Dredge)'와 협업한 DLC(내려받는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도 했습니다.
 
데이브 스위치 판은 '2023년 최고의 스위치 게임(Best Nintendo Switch Games of 2023)'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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