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KCC(002380)에 대해 악화된 펀더멘탈을 감안해도 현재의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김재중 연구원은 "KCC 주가는 건축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와 폴리실리콘 상업생산 지연으로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다수제품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 저평가는 지나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은 계절적 건축자재 판매량 증가에도 연말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3분기 대비 16.1% 감소한 443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그러나 순이익은 일부 교환사채 교환권 행사로 인한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 1233억원 발생에 힘입어 2104억
원의 대폭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교환사채의 추가 교환권 행사시(가능성이 높음) 4분기 순이익 규모는 약 4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