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9시41분 현재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100원(0.22%) 내린 4만6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정부 규제가 별다른 변화 조짐이 없어 주가 디스카운트(할인)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환율하락을 이유로 요금이 곧바로 인하된 것에서 보듯이 정부의 공공요금 정책은 당분간 4%대까지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예민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불안한 상황에서 정부의 요금 규제는 당분간 지속돼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우리투자증권은 주가 약세 요인들이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료비 연동제가 지난 9월부터 재시행되면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고, 자산재평가로 증자리스크도 상당히 낮아지면서 주가 약세 요인들이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맥쿼리증권도 연료비 연동제가 재시행되면서 향후 수익성이 더욱 개선되고, 3분기 4조4700억원을 기록한 미수금도 향후 3년간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