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사진=코오롱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612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 세전이익 644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 3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이날 실적 발표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15% 이상 변경 공시 조치에 따른 것입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7%, 35.1%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타이어코드 수요 위축 ▲전방산업 침체로 필름사업 적자 지속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 ▲이자비용 증가 ▲필름사업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전년비 각각 62.0%, 82.0% 줄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아라미드 증설분의 본격 가동, 아라미드 펄프와 PMR의 증설 완료 그리고 패션부문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