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민주당이 4월 총선의 2차 경선지 24개 지역을 전부 단수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지역구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차 심사 결과 지역은 24곳으로, 민주당에 '험지'로 분류되는 24개 지역 모두 원외 인사들이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갑엔 김태형 전 한국해양대 교수를 공천했습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강남갑)은 서울 구로을 출마를 선언해 강남갑은 현역이 공석입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부산 진구갑 본선에 출전합니다. 진구갑 현역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역시 부산 북구강서구갑으로 지역구를 바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성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최택용 민주당 전 대변인의 경우 부산 동래구와 부산 기장군으로 출마합니다. 복기왕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충남 아산갑에서 단수 공천받았습니다.
경기 여주 양평군에선 최재관 전 대통령실 비서관, 이천시는 엄태준 전 이천시장이 민주당 소속으로 총선에 나가게 됩니다.
이외에도 대구 4곳, 울산 2곳, 충북 1곳, 강원 2곳, 경북 3곳, 경남 5곳의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임혁백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