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지대' 통합공관위 구성 공감대…빅텐트 분수령

비례대표 선출 방식·당명 두고 이견…8일 논의 지속

입력 : 2024-02-07 오후 6:08:1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4개 정치 세력들이 총선을 앞두고 '3지대' 통합을 위한 논의를 본격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통합공관위 구성에 의견의 일치를 봤고, 당명이나 비례대표 선출방식 등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이원욱 원칙과상식 의원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관위 추진회의'를 열었습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왼쪽부터),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이원욱 원칙과상식 의원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관위 추진회의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의원은 회의 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 7명의 통합공관위 위원장과 위원을 구성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의 일치가 있었다"며 "다만 통합공관위가 어떤 역할과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하는 내용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지대 인사들은 통합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나갈 예정입니다. 오는 8일 2차 회의에는 통합공관위, 비례대표 선출방식 확정, 당명, 지도체제, 정책실무회의 구성 등이 안건으로 올라옵니다.
 
이 의원은 "(오늘) 몇 가지의 당명 합의를 위한 내용들이 나왔다"며 "당명을 어떻게 확정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합의를 내일 이루어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대한 각 정당의 이견들이 있었습니다. 원칙과상식은 '컷오프 심사는 40대 이하 국민패널'이, '순위선정은 당원투표'로 하는 방안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각 당의 입장을 관철시키려고 하는 이견은 아니고 우려였다"며 "가안을 만들긴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4개 정당 인사들은 오는 9일 서울 수서역에 한데 모여 귀성객들을 상대로 귀향 인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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