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일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매끄러운 조약돌을 형상화한 깜찍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패션형 MP3 플레이어 '옙S2(모델명 VP-S2, 사진)'를 출시했다.
기존의 네모 디자인에서 벗어나 조약돌 형태의 차별화된 감성적인 디자인을 도입, 듣고 보고 만지는 음악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LED(발광다이오드)를 통한 은은한 라이팅(lighting) 효과는 사용자의 패션 감각을 한층 높여 주고 있고, 마치 조약돌을 쥐고 있는 듯한 편안한 그립감과 단순화된 버튼이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본체 앞쪽에 숨겨진 LED는 블루, 그린, 핑크 컬러로 점멸하며, 일반 모드일 때는 블루, 즐겨찾기 모드일 때는 핑크, 셔플 모드일 때는 3가지 색상이 순서대로 바뀌어 마치 반딧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품 색상에서도 깨끗한 물가에 놓여 있는 조약돌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화이트, 블랙과 메탈느낌의 레드, 그린, 퍼플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게 했다.
또 기능면에서도 자체 음장 기술인 ‘DNSe(Digital Natural Sound engine)’를 적용해 음악기기로서 MP3 플레이어의 본질적인 성능인 음질을 강화했다.
최영규 삼성전자 MP3 사업팀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옙S2’는 단순히 음악만을 감상하는 단조로운 MP3 플레이어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과 감각을 표현해주는 독특한 디자인이 잘 조화된 패션형 MP3 플레이어”라며 “단순하고 편리한 기능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물론 기존 MP3 플레이어를 소유한 소비자에게도 하나 더 갖고 싶은 충분한 매력을 갖춘 제품인 만큼 ‘세컨드 MP3 플레이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옙S2’의 가격은 1GB가 4만 9000원대이며 2GB가 5만 9000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