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자이제니아 5기' 발족

컴퓨터 매니아 60여명 한자리에 모여 현직 디자이너와 의견 교환

입력 : 2008-06-02 오전 7:54:00
삼성전자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양평의 한 펜션에서 컴퓨터 프로슈머 그룹인 '삼성 자이제니아 5기' 발대식을 가졌다.
 
자이제니아는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의 개발과 마케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지난 2004년부터 5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자이제니아에 선발된 회원들은 마케팅 실무교육과 신제품 체험, IT 봉사활동, 전시회 서포터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삼성전자 해외 사업장 탐방, 해외 IT 전시회 참관 등의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60명을 선발하는 자이제니아 5기에는 총 1500여명이 지원해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1500명의 성별은 남성이 45%, 여성이 55%로 여성 지원자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20대가 전체 지원자의 70%를 차지해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3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IT 오피니언 리더들이 지원했다.
 
한편 이번 자이제니아 5기는 UCC 전문가, 온라인 파워 블로거, 아마추어 컴퓨터 리뷰어, 마케팅 전공자 등 다양한 특성과 재능을 지닌 60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5기 발대식에서는 노트북 센스를 디자인한 삼성전자의 디자이너들이 참석해 삼성전자 노트북 제품의 디자인에 대한 자이제니아 회원들의 의견을 직접 들었다.
 
또한 나만의 노트북 스킨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노트북 스킨을 직접 디자인해보고 이에 대해 현직 디자이너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참석한 자이제니아 5기 김민철(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 4년)씨는 "센스 노트북 디자이너들로부터 제품의 디자인 철학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실제 디자이너 입장에서 고민해보고 노트북 스킨을 직접 디자인하는 노트북 스킨 컨테스트가 특히 인상깊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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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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