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일본 내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마트는 "일본 장세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인수합병(M&A)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월마트가 일본 사업 확장에 눈길을 돌린 것은 일본 내에서 월마트의 사업 모델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월마트는 지난 2002년 일본 유통업체 세이유 지분 6.1%를 인수하면서 일본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월마트는 사업 초기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지난 2008년 세이유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지난 2년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월마트는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내 4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300여개 이상의 중국 매장, 3개의 인도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