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동아화성(041930)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8.3% 증가했다고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5억원으로 28.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인도와 러시아 현지법인의 설비투자비용에 대한 지분법 손실 반영으로 지난 2분기 한시적인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동아화성은 이번 실적에 대해 전방시장 호조에 따른 신차 출시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정비 부담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성락제 동아화성 대표는 "최근 국내 신차출시 등 자동차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대용량 드럼세탁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인도와 러시아 법인의 설비투자에 대한 손익분기점이 경신되는 향후 2~3년 내에 지분법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중심으로 시장 수요에 대한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