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한게임의 기대작 ‘테라’의 지스타 트레일러와 시연 버전, 향후 일정이 공개됨에 따라 론칭도 가까워지고 있다.
NHN(035420)의 게임포털 한게임은 15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지스타 프리미어 2010’을 열고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며칠 후 열릴 지스타에서 공개될 신작들을 미리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테라는 지난 3차 비공개 테스트 이후 더욱 완성도가 높아졌으며, 한게임은 시연회를 마련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테라는 비공개 테스트에서 유저들이 지적했던 단점을 개선해 난이도와 스피드, 카메라 앵글 등 많은 부분을 수정했다.
또 단일키 조작 방식을 도입하고 레벨디자인도 새롭게 했다.
테라는 지스타 직후인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버부하 테스트를 실시하며,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나면 정식서비스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테라를 개발한 김강석 블루홀스튜디오 대표는 “연내 론칭을 목표로 하고는 있지만 서버부하 테스트 등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NHN과 블루홀스튜디오의 대원칙은 게임이 완성됐다고 판단할 때 상용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모델은 정액제로 결정됐으며, 추가적인 부분유료화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
한게임은 이와 함께 100부스의 대규모 한게임 전시관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킹덤언더파이어2’, ‘메트로 컨플릭트’, ‘아스타’의 트레일러와 향후 일정, 대표 질의응답도 준비했다.
패키지게임 ‘킹덤언더파이어’의 계보를 잇는 온라인게임 ‘킹덤언더파이어2’는 행사를 통해 플레이 빌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아바(A.V.A)’를 만든 레드덕의 차기작 ‘메트로 컨플릭트’의 트레일러에는 저항군으로 분한 타이거JK가 등장했다,
그간 ‘이스트’로 알려졌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타’도 최신 동영상을 선보이며 내년 여름 공개 계획을 밝혔다.
'킹덤언더파이어2'와 '메트로 컨플릭트' 역시 내년 중 공개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세민 NHN 그룹장은 “매년 지스타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모았던 한게임은 지스타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또다시 화제의 중심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스타를 통해 공개하는 4대 타이틀과 겁증된 최고의 게임을 최상의 서비스로 제공해 ‘퍼블리싱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