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근 불출마' 서울 도봉갑에 안귀령 전략공천

충남 홍성·예산에 양승조 전략공천…서울 서대문갑 청년특구 지정

입력 : 2024-02-23 오후 9:22:25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이 23일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도봉갑에 친명(친이재명)계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을 전략공천했습니다. 또 충남 홍성·예산에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전략공천 대상자로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략공관위 회의를 마친 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상근부대변인과 양 전 지사를 비롯해 부산 수영에 영입인재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전략공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략공관위는 단수 공천 결과와 함께 전략 경선 지역 4곳의 후보자도 발표했습니다. 불출마를 선언한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대전 서갑에서는 이용수·장종태·이지혜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박완주 무소속 의원 지역구인 충남 천안을에는 김미화·이규희·이재관 후보가 결선 없는 3인 경선을 합니다.
 
전북 전주을에서는 김윤태·양경숙·이덕춘·이성윤·최형제 후보가 5인 경선을 치르고, 이중 최다 득표자 2인에 대해 결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민주당이 이날 '검찰개혁' 총선 인재로 영입한 인물입니다. 이들은 모두 100% 국민경선 방식으로 경선을 치릅니다.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서대문갑은 주변에 연세대 등 대학이 많은 지역구 특성을 고려해 45세 미만 청년들이 오디션 방식 등으로 경쟁하는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했습니다. 공천 방법과 절차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대전 동구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로는 현역인 장철민 의원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장 의원이 황인호·정경수 후보와의 3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하면서 결선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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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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