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5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지난달 카지노 부문 매출액이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의 지난달 복합리조트 매출액은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1% 증가했습니다. 개장 이래 최대 실적입니다. 특히 카지노 매출액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8.2%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호텔 매출액은 61억원으로 4.7% 성장했습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춘절 연휴, 일본 2월 주요 연휴 효과가 반영된 영향"이라며 "제주 국제선 노선 확대로 외국인 호텔 투숙 비중이 59.3%를 달성해 카지노, 호텔이 동반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로 내다봤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카지노 지표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 연구원은 "1~2월 카지노 실적이 순항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을 시작으로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며 "5월 중국 노동절 및 일본 골든위크, 8월 일본 오봉절, 9~10월 중국 국경절 및 중추절 연휴도 기대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6월 제주~도쿄 노선이 주 7회로 확대되고 롯데관광개발의 일본(도쿄) 사무소 개설 추진 등 일본 모객 증가도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사진=롯데관광개발)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