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5원 내린 113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2.1원 오른 1134원에 개장한 뒤 금통위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눈치보기가 이어지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중 고가는 1134.90원, 저가는 1131.50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인상돼도 환율의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달러가 전반적으로 반등 흐름에 있는데다, 국내적으로 규제 이슈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시장의 규제 경계심이 상당한 데다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금리 인상 시에도 공격적인 숏플레이는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엔·달러 환율은 0.33엔 오른 83.17엔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65포인트 내린 1897.57포인트, 코스닥지수는 3.14포인트 내린 501.6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16억원과 125억원 순매소 하고 있다. 외국인은 382억원 수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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