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금리 인상 "예상대로"..금융주 '무반응' (12:01)

현대건설·현대상선..동반 하한가

입력 : 2010-11-16 오후 12:06:19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금리인상 효과는 없이 현물시장 기관은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는 1900선 지지도 버거워하고 있다.
 
16일 오후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69%(13.29포인트) 내린 1900.2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예상된 수준에서의 금리인상 결정이 났지만, 오히려 '예상된 수준'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호재역할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만큼 '불확실성 해소'이상으로 시장은 호재를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기관의 매도전환도 있다.
오전장 400억원 넘는 수준의 매수우위를 보였던 기관이 매도전환, 현재 77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 매수는 2774억원까지 늘어나는 데다, 외국인 매도세도 크게 줄며 현재 1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정도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매도가 다시 늘어나며 1000계약 가량을 기록 중이다.늘어나는 외국인 매도세는 3745계약, 기관은 2935계약 순매수다.
 
이를 반영하며 선물지수 역시 하락세가 이어지며 전일보다 0.38%(0.95포인트) 248.55 포인트로, 장내내 248선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융주 가운데서는 일부 증권업종을 제외하고는 금융, 은행, 보험주 대부분 하락이다.
 
오히려 삼성물산(000830)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등 대형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대림산업은 6% 가까이 오르며 사흘만에 10만원대를 다시 회복 중이다.
 
하락전환됐던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의 반등도 나타나고 있다. 1%가까이 밀렸던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수는 여전한 가운데 주가는 다시 0.6% 정도의 반등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000720) 인수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그룹이 결정되면서, 현대건설(000720)현대상선(011200)은 결국 하한가로 밀렸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도 14% 하락이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도 여전히 하락 중이다.
 
그러나 한 차례도 500선 아래로 밀리지 않은 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6%(3.33포인트)내린  501.5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는 각각 13억원과 5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개인만이 48억원 순매수이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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