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코스피지수가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1900선을 재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4개월만에 기준금리 0.25%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초반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두고보자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장중 1892선까지 밀려나는 등 불안함 움직임이 연출된 이후 다소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2포인트(0.49%)하락한 1904.3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365억원 매물을 내옿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에서도 2200억원대 매물이 출회되면서 부담을 가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99억원, 171억원 어치 주식을 사담으며 매물을 일부 소화해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 화학,종이목재를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다.
특히 운수창고업종이 낙폭을 키우며 3% 넘게 밀리고 있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그룹주가 빠르게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상선이 10%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하며 업종지수를 강하게 끌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