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발사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오전 7시 44분경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1월 14일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당시 북한은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일본 <NHK> 등은 방위성을 인용해 "방금 전 북한으로부터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