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김어준 면전서 "공소취소 거래설 대응 실망"

정청래 향해 "대통령 생각 언급 부적절"

입력 : 2026-03-19 오후 7:41:15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친명(친이재명)계'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공소취소 거래설'과 관련한 대응에 "실망이었다"고 직격했습니다. 
 
한 의원은 19일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라시 수준도 안 되는 음모론으로 이재명정부를 공격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장인수 기자의 발언으로 인해 논란이 촉발됐고, 이 부분에 대응하는 면에서는 실망이었다"면서 "불편하겠지만 오늘 (방송 출연을) 말리는 문자와 전화가 굉장히 많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을 미리 해주셨으면 논란이 더 커지지 않고 마무리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습니다.
 
한 의원은 정청래 대표의 발언도 문제 삼았습니다. 정 대표는 전날 해당 방송에서 검찰개혁 정부안에 대한 협의 과정을 공개하며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과 마음이 같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에 한 의원은 "대통령의 생각을 자꾸 언급하는 것 자체가 당을 지휘하고 있는 당대표로서 맞나"라며 "대통령을 자꾸 언급하는 것은 정부를 이끌어가는 대통령 입장에서도 상당히 부담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같은 당 김영진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김씨가 특정한 생각을 갖고 비트는 것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비트는 것으로 보이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는 김씨가 김민석 국무총리 및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해외 출장을 '후계자 육성'으로 해석한 것에 대한 비판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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