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신한은행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소한 신상훈
신한지주(055550) 사장을 17일 소환한다.
신 사장은 지난 2006~2007년 신한은행장 재직시 투모로와 금강산랜드에 438억원을 부당 대출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희건 신한금융지주 명예회장에게 지급할 경영 자문료 15억여원을 횡령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대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이 있었는지, 자문료를 빼돌렸는지 추궁할 계획이다.
신 사장은 대출에 개입한 적이 없고 자문료는 정상적으로 지급했거나 은행 업무에 사용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신 사장에 이어 이르면 이번주 안에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도 소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