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우차판매(004550)가 지난 3분기를 기준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17일 오전 11시22분 현재 대우자판 주가는 전일 대비 11.63%(300원) 큰 폭 밀려난 2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2200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5월 이후 반년만이다.
대우자판은 지난 15일 공개한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자본총계가 -44억원이라고 밝혔다. 부채총계가 자산총계를 압도한 것.
시장에서는 올 초 GM대우 위탁판매계약이 해지된 탓에 대우자판의 재무건전성이 극도로 악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게다가 향후 영업손실이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아 자본잠식을 해소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는 점은 상장 폐지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